아스널 꺾은 뉴캐슬, 리그컵 결승 선착… 상대는 '토트넘 or 리버풀'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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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스널FC를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선착했다.
뉴캐슬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꺾고 승리했다. 뉴캐슬은 아스널의 홈에서 진행된 1차전 2-0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도 승리하면서 2경기 합계 4-0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지난달 열린 FA컵 6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배한 데 이어 이날 카라바오컵도 탈락했다. 아스널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뉴캐슬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아스널은 지난 3일 열린 리그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5-1로 폭격하며 최상의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뉴캐슬전에는 침묵했다.
먼저 결승전에 선착한 뉴캐슬은 오는 7일 진행되는 리버풀FC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전 상대 팀이 결정된다. 승리 팀과 뉴캐슬은 다음달 17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해 결승행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탈락 위기에 놓인 아스널은 로테이션 맴버 없이 주전 선수를 총동원했다. 반면 뉴캐슬은 5백을 구축하고 공세에 대응했다.
뉴캐슬은 전반 4분 만에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취소됐다.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은 뉴캐슬은 전반 19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앤서니 고든의 패스를 받은 이삭이 또 한 번 상대 팀 골문을 향해 슛을 했고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제이콥 머피가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 점 뒤처진 아스널은 예상치 못한 불운까지 겹치며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전반 37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급히 에단 은와네리가 교체투입됐다.
뉴캐슬은 후반 7분 파비안 셰어가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패스를 끊어낸 후 고든이 마무리하면서 쐐기 골을 터트렸고 아스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합계 스코어 0~4가 된 아스널은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근접한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패배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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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