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cs, 한국 스타트업 '모레' 실리콘밸리급 평가… KT 초기 투자사로 '강세'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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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가 미국의 유망 AI 스타트업과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모레에 초기 투자를 단행한 KT의 계열사인 KTcs 주가가 강세다.
6일 오전 10시14분 기준 KTcs 주가는 전일 대비 160원(5.57%) 오른 3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영국계 벤처 전문 미디어 GCV(Global Corporate Venturing)는 '실리콘밸리 거물들과 경쟁하는 미국 외 지역의 글로벌 AI 스타트업'이라는 기사를 보도하며 미국 외의 유망한 AI 스타트업으로 한국의 모레를 포함한 5개사를 소개했다.
GCV는 "딥시크의 등장으로 AI혁신이 반드시 실리콘밸리에서 주도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딥시크의 접근 방식에 가장 근접한 스타트업이 모레"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모레는 사용자가 보다 유연한 모듈식 접근 방식을 사용해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이는 광범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에서 실행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지목했다.
GCV는 "모레 소프트웨어는 조직이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더 저렴한 칩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엔비디아는 물론, 메타, 구글의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와도 호환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모레 초기 투자사인 KT의 계열사 KTcs가 주목받고 있다. 모레는 지난 2023년 KT와 AMD로부터 2200만 달러(한화 약 295웍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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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