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그린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텍사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탄핵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그린 의원이 2023년 4월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전국 행동 네트워크 대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앨 그린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텍사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탄핵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그린 의원이 2023년 4월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전국 행동 네트워크 대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앨 그린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텍사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그린 의원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한 공동 기자회견에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가자지구 인종청소는 농담이 아니며 특히 미국 대통령에서 나왔다면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대통령 탄핵 운동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대통령의 비열함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비판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그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도 몇차례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그린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도 하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