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앱 해외 이용자가 63%… 온라인서도 '글로벌'"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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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09: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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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모바일 앱 '에이지알'과 공식몰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에이피알이 개발한 뷰티 통합 플랫폼 '에이지알' 앱이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 70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1만명을 기록했다. 에이지알 앱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로 2022년 3월에 처음 선보였다.
메디큐브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에이지알 앱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다운로드 후 실제로 개인정보를 입력해 회원으로 가입한 글로벌 회원 가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두배 이상 성장했다. MAU는 지난해 9월 12만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기준 4개월 만에 9만명 이상 증가하며 21만명을 돌파했다. 해외 이용자 비중도 증가해 전체의 63%를 차지하며 국내 이용자 비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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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몰의 국내외 통합 회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공식몰의 통합 누적 회원 수는 800만명에 육박한다. 지난해 10월 750만명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5개 브랜드의 공식몰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화권(홍콩·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온라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추구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6월과 7월 각각 앱 내 '코끼리 게임'과 '에이지알 프렌즈' 등 앱테크 기반 게임 서비스를 도입해 재미와 실용성을 강화하며 MAU를 2배 이상 성장시켰다. ▲출석 체크 ▲주간 챌린지 ▲에이지알TV ▲메디큐브톡 ▲포인트샵 ▲사진 기록 ▲1:1 피부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향후 에이피알은 연내 에이지알 앱 내에 메디큐브 쇼핑몰 기능을 추가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 해외 진출 지역 확대에 맞춰 서비스 국가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등 32개 국가에서 서비스되던 에이지알 앱은 최근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가 추가되며 총 36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공식몰 고객 확보와 모바일 앱 활성화를 통해 재구매율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글로벌 시장 확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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