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부진한 석유업황 영향으로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케키말은 지난해 매출 20조4304억원, 영업손실 89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고 영업 손실은 확대됐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과 2023년에도 7626억원, 3477억원의 적자를 냈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둔화로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가속화됐다.

올해는 원료가 및 운반비 부담의 감소와 환율 영향, 경기부양 정책 등 글로벌 수요 확대 요인 영향으로 점진적인 업황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는 대외환경 변화에 더욱 면밀하게 대응,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활동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핵심 자산 전반에 대한 자산 경량화를 적극 추진한다. 범용사업 비중 축소를 위한 매각 작업과 추가적인 효율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화학군 계열사의 본원적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 사별 혁신 활동을 담당할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성과중심의 과제 발굴 및 실천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다양한 방법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진행하고, 투자계획 경우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축소하여 집행,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내에서의 투자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해당 배당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작년 7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1000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