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력은 흥정물 아닌 실전용"… 북한, 비핵화 협상 거부
장동규 기자
2025.02.08 | 09:28:31
공유하기
|
북한은 핵 무력은 '협상용' 아닌 '실전용'이라며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나오는 비핵화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내놨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의 핵무력강화정책의 당위성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면서 "다시 한번 명백히 말해두지만 우리의 핵은 그 누구의 '인정'이나 받기 위한 '광고물'이 아니며 몇푼의 돈으로 맞바꿀 '흥정물'은 더욱 아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 등의 각 대변인들이 북한은 핵보유국으로서 인정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을 두고 "상식 밖의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은 이들 대변인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프로그램 기타 모든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서도 "구시대적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유엔(UN)을 향해서도 "주권국가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평하기 전에 과연 어떤 세력에 의해 지구의 곳곳에서 전란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냉철하게 인정하고 자기의 목적과 사명에 충실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7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한일과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하는 등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변함없이 추구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북한이 이에 반발하며 핵을 두고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장동규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장동규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