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 염려 있어"… 서부지법 '검은 복면' 등 4명 추가 구속
장동규 기자
2025.02.08 | 09: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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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난동 사건 당시 검은 복면을 쓴 채 법원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한 20대 남성 등 4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1단독 강혁성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건조물침입·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검은 복면을 쓰고 서부지법에 침입해 민원서류작성대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A씨를 체포했다. 온라인상에서 검은 복면남으로 불리는 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서부지법 및 헌법재판소 내·외부에서 발생한 집단 불법행위와 관련해 총 107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이 중 70명이 구속됐으며 나머지 41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CCTV와 유튜브 영상,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불법행위자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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