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초등생 피습 피해자 조문… "유족 대책 촉구에 결정"
김인영 기자
2025.02.12 | 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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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전 초등생 피습 사건으로 숨진 김하늘양(8)을 조문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김양 피습 사건 보고를 들은 후 건양대학교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에 조문을 결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 권한대행이) 아침에 하늘이 보고와 기사를 자세히 듣고 몹시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특히 하늘이 부모님께서 자녀를 잃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아이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대책을 세워 달라고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셨다는 것을 듣고 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양 아버지는 지난 11일 기자들을 만나 "저희 딸은 선생님이 부르니 당연히 갔을 것이며 저는 항상 (아이에게) 얘기하는데 엄마, 아빠 그리고 학교 선생님은 너희를 지켜주는 슈퍼맨이라고 말한다"며 "다른 곳(사람)에서 너를 부르면 조심해야 하는데. 근데 학교 선생이 죽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이는 2월10일 죽었고 하늘이 동생 생일이 2월9일인데, 앞으로 동생 생일파티를 어떻게 하나. 또 할머니 생일은 2월8일이다"라며 "제2의 하늘이가 나오지 않게 정부 관계자는 관련 법을 꼭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살인 혐의를 받는 여교사 A씨(48)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 사이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에서 하교하던 김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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