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초등생 피습 피해자 조문… "축구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김인영 기자
2025.02.13 | 07: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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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양(8)을 조문했다.
지난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황 감독은 이날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에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양의 아버지는 대전시티즌 서포터스인 '대전 러버스' 소속 유토피아 대전 멤버다. 김양과 아버지는 경기 때마다 그라운드를 찾아 응원했다. 빈소엔 '유토피아 대전'이라고 쓰인 유니폼까지 걸려 있었다.
황 감독은 충청투데이에 "하늘이가 어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 더 가슴이 아프다"며 "좋은 데서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 차원에서 선수들과 함께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살인 혐의를 받는 여교사 A씨(48)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 사이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에서 하교하던 김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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