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CJ ENM, 올해 티빙·피프스시즌·음악이 성장 이끈다"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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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CJ ENM에 대해 올해 티빙, 피프스시즌, 음악 레이블 중심의 실적 성장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1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CJ ENM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떨어진 410억원을 기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247억원; 피프스시즌 노후 IP 손상) 감안 시 선방한 수준"이라며 "피프스 시즌 납품 확대 및 일본 레이블(라포네) 호실적은 긍정적이었으나, 티빙 콘텐츠 부재에 따른 가입자 감소 및 영화 부문 부진에 따른 적자폭 확대는 아쉽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그동안 CJ ENM의 주가 부진의 주요 요인이었던 티빙 월간사용자수(MAU)가 1월 반등하면서 향후 성장세를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티빙은 콘텐츠강화에 따른 가입자 성장 및 해외 진출, 피프스시즌은 영업 정상화, 음악은 중국향 글로벌 IP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2025년 웨이브 합병 및 해외 진출(파트너사 브랜드관 활용)을 통한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피프스시즌은 2025년 보다 꾸준한 딜리버리를 통해 연간 1조원 수준의 매출 이어감과 동시에, 시즌제 드라마 중심의 제작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음악은글로벌 IP 확장세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을 넘어 중국으로 사업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보이즈2플래닛의 경우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의 버전으로 방영될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후 한국, 중국에서 각각 1팀씩 총 2팀의 신인 보이그룹이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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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