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기일 직접 출석… "3월 선고 관측"
김다솜 기자
2025.02.13 | 09: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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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이날은 헌재가 지정한 마지막 변론기일이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36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오전 9시2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을 시작으로 23일, 2월4일, 6일, 11일에 이어 6번째로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기일을 열고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신문도 이날 진행하려고 했지만, 조 청장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에서 신청한 증인인 조 원장과 김 전 청장에겐 '정치인 체포 지시', '국회 봉쇄' 등에 관한 질의가 예상된다. 앞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지난 4일 "조 원장에게 정치인 체포조 관련 보고를 했는데 '내일 이야기하자'라는 답만 받았다"고 진술했다.
조 단장은 헌재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이다. 검찰의 윤 대통령 공소장에 따르면 조 단장은 이진우 당시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의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 여부와 관련해 직접 조 단장을 집중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의 추가 변론기일 지정 여부도 관심사다. 헌재는 8차 변론 이후 추가 신청 증인 채택이나 증거 조사 여부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헌재 재판이 끝난 후 재판관 평의를 거쳐 이르면 3월 초 선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 헌재 내부 입장 조율 등 변수들로 인해 3월 중순 이후에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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