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실세' 트럼프 장남과 골프 비즈니스
김이재 기자
1,595
공유하기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골프 라운드를 함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연습 라운드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딸 카이 트럼프 등과 라운딩을 함께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로 16일까지 열린다.
정 회장은 이날 직접 경기에 참여하지는 않고 트럼프 주니어 등 참가자들과 동행하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주니어는 부통령 J.D. 밴스 추천 및 정권 인수팀 운영에 관여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실세로 떠오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활용해 트럼프 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대회 스폰서로서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의선 회장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미국 내 현대차 사업 확대 및 정책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길 원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