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지난해 가정시장 점유율 '45.3%'… 13년 연속 1위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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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2024년에도 국내 맥주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3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 프레시'가 2024년 가정 시장 점유율 45.3%를 기록하며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3배 이상 벌렸다. 카스는 1위 브랜드임에도 점유율이 전년 대비 3.2%p 증가했다.
2024년 맥주 시장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라 라이트·논알코올 맥주의 성장이 두드러진 한해였다.
대표적으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라이트 맥주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였다. 라이트 맥주는 100ml 기준 열량이 30kcal 이하인 맥주를 뜻한다. 일반 맥주 대비 약 30~40% 이상 낮은 칼로리다.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카스 라이트는 2024년 맥주 가정 시장 판매량 상위 10위 내 유일한 라이트 맥주로 랭크되며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논알코올 제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선보인 논알콜 맥주 카스 0.0은 맥주의 본연의 청량감과 맛을 유지하면서도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카스 레몬 스퀴즈 0.0은 레몬의 상큼한 풍미를 더한 논알코올 제품으로, 차별화된 맛과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0.0과 카스 레몬 스퀴즈 0.0 두 제품의 병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유흥 시장 내 논알코올 제품 선택지를 확장하는 전략을 펼쳤다.
카스는 국제적인 맥주 품평회에서도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카스 프레시(별 2개), ▲카스 라이트(별 2개), ▲카스 0.0(별 1개) 총 3개 제품이 2024년에도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주관하는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수상하며 카스와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제조사 중 유일하게 2020년부터 5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국제식품음료품평원은 미쉐린 셰프와 최정상급 소믈리에 등 200여 명의 미각 전문 심사단이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제품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식음료 평가 기관 중 하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10년 이상 1위 자리에 있지만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이끌며 진화하는 것이 '국민맥주' 카스의 DNA이다"라며 "2025년에도 변함없이 카스는 소비자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맥주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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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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