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가지질공원 '제부도 매바위' 모습.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시 국가지질공원 '제부도 매바위' 모습.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협력 네트워크 '지오파트너(Geo-Partner)'를 14일부터 3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정받아 전국 16번째, 경기도 단일 지자체 최초로 2024년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오파트너 모집대상은 화성특례시 서부지역(송산, 서신, 우정)의 민간업체·소상공인·협동조합·마을 등이다. 화성특례시와 지오파트너 간 협력기간은 1년으로 최대 4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로는 숙박업, 음식점, 여행업, 마을기업, 체험마을, 공방 등이 있다. 현재 모집 중인 지오파트너는 참여 신청자의 관심도와 참여의지를 심사해 상반기 내 적격자를 선정,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이후 지오파트너 간의 협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탄소중립 지원센터 본격 운영

화성특례시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화성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센터 운영기관으로 화성시연구원을 지정하고,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를 채용해 이달 운영에 돌입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화성특례시의 급격한 발전에 맞춘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고, 선도 모델을 개발하는 등 특례시의 탄소중립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100여 개의 세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사업 담당 부서와 의견 조율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다음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