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더 시즌즈'의 새 MC로 발탁됐다. 사진은 배우 박보검이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배우 박보검이 '더 시즌즈'의 새 MC로 발탁됐다. 사진은 배우 박보검이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배우 박보검이 래퍼 이영지의 바통을 이어받아 '더 시즌즈'의 새 MC를 맡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박보검은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내달 중 방영을 목표로 촬영 일정과 추가 출연진 섭외를 조율하고 있다. 프로그램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로 시작한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 시즌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재범의 드라이브'부터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뮤지션이 MC를 맡아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선사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이영지가 진행을 맡아 '이영지의 레인보우'가 방송 중이다. 박보검은 이영지의 후임 MC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특히 역대 최초 배우 MC가 발탁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보검은 배우 데뷔 전 가수로 오디션을 준비했을 만큼 음악과 조예가 깊다. 뮤지컬공연을 전공한 그는 출연작 OST는 물론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뮤지컬 '렛미플라이' 무대에도 올랐으며 지난 2020년에는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 여심을 흔들었다.

현재 방영 중인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오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마지막 녹화는 오는 18일이며 후임 MC 박보검이 이영지의 유쾌한 진행 능력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