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3.3㎡당 1898만원… 물가의 6.8배 상승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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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4413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7일 발표한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1335만원으로 전월(1333만7000원)보다 0.1% 상승했다. 3.3㎡로 환산하면 4413만2000원이다.
면적별로 3.3㎡당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60㎡ 이하 4530만9000원(전월비 0.13%) ▲60㎡ 초과~85㎡ 이하 4935만2000원(0.10%) ▲85㎡ 초과~102㎡ 이하5441만원(보합) ▲102㎡ 초과 5682만3000원(1.35%)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모든 면적의 분양가가 올랐다.
수도권은 3.3㎡당 분양가가 2814만5000만원으로 전월 대비 0.04% 올랐다. 인천과 경기의 경우 각각 1807만1000원, 2161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경우 3.3㎡당 1940만8000원으로 전월(1937만5000원) 대비 0.17% 올랐다. 기타 지방은 1528만3000원으로 전월(1507만4000원) 대비 1.38%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575만원으로 전월(571만6000원)보다 0.59% 올랐다. 3.3㎡ 기준 1897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528만4000원)에 비해 8.83%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1.30%)의 6.8배 상승이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742가구로 전년 동월(7239가구) 대비 62%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 수는 총 767가구이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49가구, 기타 지방은 1426가구가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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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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