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항 내 촬영금지구역에서 한국 아이돌 사진을 찍던 한국 여성이 자신을 제지한 공항 직원을 때려 현지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본 후쿠오카행 승객이 셀프체크인 하는 모습. 해당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뉴시스
일본 공항 내 촬영금지구역에서 한국 아이돌 사진을 찍던 한국 여성이 자신을 제지한 공항 직원을 때려 현지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본 후쿠오카행 승객이 셀프체크인 하는 모습. 해당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뉴시스


일본 공항 내 촬영금지구역에서 한국 아이돌 사진을 찍던 한국 여성이 자신을 제지한 공항 직원을 때려 현장에서 체포됐다.

18일 일본 규슈 아사히 방송(KBC)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일본 후쿠오카 공항 세관 직원을 팔꿈치로 가격한 혐의로 20대 한국인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국인 여성 A씨(29)는 지난 17일 저녁 8시30분쯤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 수하물 검사장에서 남성 세관 직원 B씨(30)의 가슴을 팔꿈치로 때려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촬영금지구역에서 한국 남성 아이돌을 카메라로 촬영하려던 A씨를 제지하려다 폭행당했다. A씨는 B씨의 얼굴을 추가로 때리려고 하거나, 바닥에 드러누워 발버둥 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내지 않았고 때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