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치소 앞 윤 대통령 지지자·면회객 충돌… "태극기로 때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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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 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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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구치소 앞에서 일반 면회객과 윤 대통령 지지자 사이에 서로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형사 입건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쯤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서로를 때리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 중이었으며 B씨는 지인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찾았다. B씨는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집회로 인해 소음이 지속되자 "시끄러워서 통화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A씨는 화를 내며 손에 들고 있던 태극기로 B씨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역시 A씨를 밀치는 등 맞대응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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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