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국제 표준 획득 '파워트레인 안정성 입증'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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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 13: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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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파워트레인 제품의 기능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경기도 화성시 전동화연구개발센터에서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ISO 26262 FSM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SO 26262는 자동차 부품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이다. 자동차 시장의 빠른 전동화 전환으로 전기·전자 부품 안전성이 중요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ISO 26262 준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파워트레인 제품 개발, 관리 프로세스에서 ISO 26262의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까지 파워트레인 분야 글로벌 완성차의 요구사항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변속기 제어기(TCU)·오일펌프 제어기(OPU)·모터 제어기(MCU) 등 자동차 구동계의 주요 전자 부품을 ISO 26262의 기능안전 최고 수준인 'ASIL D' 등급으로 자체 개발할 수 있는 능력도 인정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인증받은 기능안전 국제표준에 맞춰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시어에 공급하는 일체형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석준 현대트랜시스 전동화연구개발센터장은 "ISO 26262 FSM 인증 획득을 통해 현대트랜시스의 전동화 파워트레인 제품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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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