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아는 이달 2일 미국 전역 14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아누아
아누아는 이달 2일 미국 전역 14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아누아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북미 최대 뷰티 리테일러 울타뷰티(ULTA)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누아는 지난해 12월 울타뷰티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이달 2일 미국 전역 14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누아는 2019년 론칭 이후 매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7월 진행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대비 537%의 매출 성장을,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일 판매량 800% 상승을 기록했다.

아누아의 북미 시장 성장 배경에는 고객 관점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MZ세대 이용자가 높은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브랜드 누적 조회수 24억뷰를 돌파한 것이 대표적이다. 아누아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은 틱톡에서 3억3800만 뷰를 돌파했다.

아누아는 울타뷰티 온·오프라인 진출 성공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3주 동안 오프라인 매장 내 프로모션 매대를 운영하며 고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더블 클렌징 듀오를 증정한다.

아누아 관계자는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하고,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을 넘어 고객 집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No.1 스킨케어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