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무역 수장 "트럼프 행정부, 관세 낮출 의향 있어 보여"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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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을 방문한 유럽연합(EU) 무역 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가 관세를 낮출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무역 대표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관료들이 무역 협상에서 관세로 인한 양측의 경제적 고통을 피하는 것을 최우선했다고 말했다. 세프코비치 대표는 트럼프 최고위 무역관리들과 4시간 동안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유럽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를 더 구매하고 미국은 관세를 상호 인하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세프코비치 대표는 미국 측과 나눈 대화의 내용을 자세히 밝히진 않았다.
아울러 세프코비치 대표는 미국이 EU에 대한 상품적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는 미국 기업의 서비스 흑자로 인해 어느 정도 상쇄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측 균형을 고려할 때 EU가 미국과 500억유로(약 75조2930억원)의 무역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비교적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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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