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달 동안 유예했던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달 동안 유예했던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부과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한 질문에 "관세는 예정대로 제때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거의 모든 것들을 다른 나라에 이용당해 왔다"며 "관세는 계속 부과될 것이고 우리는 많은 부분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상호성을 추구한다며 "누군가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는 그들에게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캐나다산 수입품에는 25%(에너지는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부과는 당초 지난 4일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가 국경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관세 부과를 한 달 동안 유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