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 형제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사진은 고민을 토로하는 장례지도사 형제 중 동생의 모습.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장례지도사 형제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사진은 고민을 토로하는 장례지도사 형제 중 동생의 모습.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매일 죽음을 접하는 장례지도사 형제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장례지도사라고 직업을 밝힌 형제가 고민을 전했다. 형제는 "나름대로 보람차게 일하고 있지만 주위 시선이 아직 차갑다"며 "그래서 직업을 밝히기도,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자리도 꺼려진다. 저희가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동생은 두 사람이 같은 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코로나 시기에 임종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장례식장이나 장례지도사가 부족했다"며 "하루는 제 부사수가 사고가 나서 못 오셨다. 그때가 주말이었는데 형이 쉬는 날이어서 제가 형에게 급하게 연락했다. 그 이후로 장례지도사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데 사람들이 저희와 손잡는 걸 꺼린다"며 "실제로 '시체 만지는 손과는 악수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또 '시체닦이들' 이렇게 말하시는 분도 있고 일하면서 실제로 악수를 거절당한 적도 있다"고 설움을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김창옥은 "저는 손발이 아주 뜨겁다. 갱년기 증상인데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데도 뜨겁다. 저와 악수 한 번 하자"며 형제를 악수로 응원했다. 또 "청년 시절에 수많은 대한민국 사람의 마지막을 정성으로 마무리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