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떠난 지 한달… 구준엽 "매일 울어 눈부종 심각, 식음 전폐"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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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 0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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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배우 서희원과 사별한 가수 겸 DJ 구준엽이 식음을 전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은 여전히 슬픔에 잠겨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그의 근황을 공개했다.
구준엽은 서희원 사후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여전히 부은 눈으로 슬픔에 잠긴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의 측근들은 외신들에 "구준엽이 서희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울음을 참을 수 없어 한다. 눈이 너무 부어서 치료가 필요할 정도다. 먹는 것도 힘들어 해 체중도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서희원 가족은 장지를 찾아 동상을 세우는 것을 논의 중이다. 수목장을 계획했으나 추모 정원을 계획하고 장소를 고민 중이다.
앞서 지난 2일 서희원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연인이었다가 23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생략한 채 한국과 타이완에서 혼인신고를 마쳤고, 구준엽은 타이완에서 서희원과 함께 지내왔다. 그러나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구준엽은 큰 충격에 빠졌고, 현재도 깊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서희원 비보에도 두 사람을 괴롭혔던 가짜뉴스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장례 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중화권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희원을 떠나보낸 뒤 구준엽은 무기한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구준엽이 직접 심경을 전했던 때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라며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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