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효과' 르노코리아 2월 내수 4881대, 전년비 170% 증가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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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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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4881대, 수출 1218대를 기록해 총 6099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월 대비 총 판매량은 약 11.3% 감소했지만 내수 판매는 약 170.1% 증가했다. 부산공장 생산설비 보강작업으로 인한 수출 생산 물량 축소가 총 판매량 감소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2월 내수 판매는 그랑 콜레오스가 이끌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4106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의 84.1%를 차지했다. 이 중 3655대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로 약 90%를 차지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뛰어난 디자인과 주행 성능,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해의 SUV'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테디셀러 QM6는 454대가 판매됐다. 아르카나가 260대로 뒤를 이었고 SM6와 마스터 밴도 각각 36대, 25대씩 판매되며 내수 실적에 기여했다.
수출은 아르카나 1029대, QM6 188대 등 총 1218대를 기록했다. 이 중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교육용 차량도 일부 포함됐다. 르노코리아는 올 상반기 그랑 콜레오스의 본격적인 수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지난해 12월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주 동안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고 설비 보강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향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혼류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설비 보강 작업 이후 2월 생산 물량은 내수용 그랑 콜레오스에 우선 집중됐고 이로 인해 수출 물량도 일부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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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