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잠재력 보유'… QPR 양민혁, 두 번째 선발도 호평 일색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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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이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의 소식을 전달하는 스퍼스웹은 4일(이하 한국시각) QPR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매체는 "양민혁은 미친 잠재력을 보유했다"며 "토트넘 팬들은 지난 경기에 나선 양민혁에 경기력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팬들은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그의 자질에 대해 의심했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영입된 선수가 아닌지 의심했다"며 "QPR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을 본 팬들은 그가 한국 최고의 유망주로 여겨진 이유를 납득했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하며 QPR 합류 후 두 번째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양민혁은 비록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개인적인 활약상은 빛났다. 현지 매체 런던월드는 양민혁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재능을 칭찬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2일 밀월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3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던 양민혁은 지난달 15일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르며 첫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앞으로도 양민혁을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발전하고 있다"며 "일대일 상황에서 수비수를 위협할 수 있는 속도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양민혁을 평가했다.
양민혁은 올시즌까지 QPR에서 담금질을 마친 후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양민혁은 마아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등 기존 1군 선수와 임대에서 복귀할 예정인 마노르 솔로몬 등의 선수들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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