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사전 점검 날 하자를 확인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제보자가 공유한 신축 아파트 벽에 폭언이 적혀 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신축 아파트 사전 점검 날 하자를 확인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제보자가 공유한 신축 아파트 벽에 폭언이 적혀 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신축 아파트 입주민이 하자 보수 신청을 했다가 폭언과 욕설을 들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부산 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지난달 중순 입주 전 점검을 위해 집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바닥 수평이 맞지 않아 물건이 굴러가는 문제를 발견하고 '하자를 고쳐주지 않으면 입주하지 못한다'는 글과 함께 보수 신청을 했다.


이밖에 욕조 내부엔 쓰레기가 들어있고 바닥 실리콘은 다 떨어진 상태였다. 벽도 파손되는 등 곳곳이 하자투성이였다.

하지만 지난 1일 집을 다시 방문했을 때도 하자는 그대로였다. 벽에는 '영끌해서 들어오다 보니 화났다' 'ㅋㅋ 못 배운 집주인. 무너져라' '고쳐주기 X 같은 말투' '지X X병을 하네. 머저리X' 등의 폭언과 욕설이 적혀 있었다.


A씨는 "관리소장, 보수팀 등 관계자들이 사과했지만 이곳을 드나드는 업체와 직원이 많아 범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들었다"며 "기분 좋게 입주하고 싶었는데 이런 일을 겪어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