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스캔들에 빠진 일본 프로야구, 적발된 선수만 15명
김인영 기자
2025.03.05 | 1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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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개막 예정인 일본 프로야구계가 도박 스캔들이 터져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5일 일본 매체 일본야구기구(NPB)에 따르면 총 8개 구단에서 15명이 온라인 카지노 스캔들에 휩싸였다. 도박 스캔들의 첫 시작은 지난달 21일 적발된 국가대표 출신 우완 투수 야마오카 다이스케(30·오릭스)였다.
야마오카 도박 스캔들이 터지자 NPB는 나머지 구단에도 조사를 요청했다. 또 추가적인 자진 신고를 받았다. 조사 이후 다이스케를 포함한 15명의 온라인 카지노 사용자를 확인했다. 다만 적발된 사람이 선수인지, 코칭스태프인지, 관계자인지에 대해선 공표하지 않았다. 적발된 이에 대한 조치도 각 구단에 맡겼다.
한 관계자가 일본 매체 겐다이와의 인터뷰에서 "(적발된 사람이 없는) 구단은 '우리 팀에는 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의심되는) 구단의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겐다이는 15명 중 알려지지 않은 2명의 핵심 선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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