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하지"… 작년 임직원 연봉 보니
임원 1명당 7억4800만원 수령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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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 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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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리츠화재 임직원들의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3164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4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메리츠화재 임직원 연봉은 1억3164만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1년새 315만원 늘어났다.
지난해 메리츠화재 임원들은 7억원이 훌쩍 넘는 연봉을 받았다. 2024년 메리츠화재가 임원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은 291억7000만원, 임원수가 39명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임원 1명당 7억4800만원을 수령한 것이다.
같은 기간 직원들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은 2085억6000만원, 직원 수가 2774명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땐 직원 1명당 7518만원 받은 셈이다. 메리츠화재 임원과 직원 평균 연봉은 9.9배차이다.
이처럼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실적 개선 영향이 크다.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전년대비 9.2% 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순이익이 성과급 등 보수로 연결되는 특성상 메리츠화재의 실적 개선은 임직원 평균연봉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11조5578억원, 영업이익은 2조2952억원을 냈다. 전년비 각각 6.4%,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 손익은 2.4% 증가한 1조533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CSM(신계약 보험서비스계약마진)은 1조4000억이 증가했다. 투자 손익은 25.0% 증가한 7616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도 순자산 대비 높은 비중의 CSM 실적과 자산 운용 수익률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예상했다.
앞서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는 지난달 19일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IFRS17 무·저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수익성이 제고되고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과거 2년간 해외 상업용 건물 투자에 대한 감액 상각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올해부터는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실적 개선에 따라 보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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