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살해한 후 자해해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40대 여교사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사진은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하늘양 발인식 모습. /사진=뉴스1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살해한 후 자해해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40대 여교사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사진은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하늘양 발인식 모습. /사진=뉴스1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살해한 후 자해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40대 여교사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25일 만이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 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49분쯤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대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하늘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직후 자해해 목 정맥 등을 다쳐 긴급 수술받았다. 이후 대전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은 그동안 의료진의 안정 필요 소견에 따라 A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불가피하게 미뤘다. 경찰은 최근 A씨가 산소호흡기를 제거하는 등 건강 상태가 호전되자 의료진과 대면조사, 체포영장 집행 여부를 협의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로부터 일부 범행 동기를 확보했으나 구체적인 추가 진술은 확보하지 못했다. 전담수사팀에 투입된 프로파일러도 범행 동기와 범죄 심리, 행동 특성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 대면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 추가 범죄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건강 상태가 충분히 회복되어 조사가 가능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즉시 영장 집행과 조사를 시작했다"며 "사건의 실체와 범행 동기, 추가 정황 등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