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도시주택국장이 7일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박영철 도시주택국장이 7일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평택역 주변 원도심 기능 회복을 위해 '가칭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박영철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7일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100만 특례시' 기틀 마련과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공공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가칭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칭 원평·신궁지구는 원평동 61만9000㎡와 신궁리 33만7000㎡를 포함해 총 95만6000㎡ 규모의 대상지를 환지 방식의 공공개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평택역 주변 지역 개발을 통해 원도심의 기능을 되찾고 지역의 명소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 계획(안). /자료제공=평택시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 계획(안). /자료제공=평택시


지난해 지방행정연구원(리맥)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에는 지방재정(자체)투자심사 의뢰를,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청구할 계획이다.


개발 방향으로는 시민들과 평택역 이용객이 자동차 간섭을 받지 않고 노을생태문화공원까지 쾌적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군문교 확장 및 촬영 구역(포토존), 야간조명 등 경관개선을 통해 노을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성천변 자연하천과 조화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하천 변에 충분한 수변공간으로 휴식 및 테마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