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토요일인 오늘(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대규모 맞불 집회가 열린다.

이날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탄핵 찬성 측인 퇴진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종로구 동십자교차로~적선교차로 전 차로에서 '범국민대회' 집회를 개최한다. 이후 현대건설 사옥 혹은 안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신고인원은 총 3만명이다.


탄핵 반대 측인 자유통일당은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집회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대한문 전 차로, 교보빌딩~광화문KT 빌딩 편도 전 차로에서 진행한다. 신고된 인원은 5만명이며 이들은 집회 이후 안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