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경기 김포 해병대2사단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경기 김포 해병대2사단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판부 결정 승복을 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내전과 국가비상 사태만은 막아야 한다"며 "우리 모두 헌법과 법치주의 아래 국민 통합으로 하나 되기를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당장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탄핵 심판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헌법재판관들은 오로지 헌법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이 인용 또는 기각될 경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양측의 지지층이 모여 시위를 하다 극단적인 충돌을 하는 것"이라며 "국민 내전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는 국민 앞에 어떤 결정도 수용하겠다는 결심을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 대표의 재판 결과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비록 늦기는 했지만 선거법 2심 결과도 예정된 절차와 법치주의에 따라 3월 26일 반드시 나와야 한다.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도 법치주의에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