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지난해 강남 한복판에 새로 지은 건물이 반년 넘게 공실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지난해 7월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 /사진=뉴시스
배우 손예진이 지난해 강남 한복판에 새로 지은 건물이 반년 넘게 공실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지난해 7월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 /사진=뉴시스


배우 손예진이 보유한 강남역 부근 신축 건물이 6개월 넘게 공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손예진은 2022년 8월 9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신논현역, 2호선 강남역 인근에 있는 대지면적 277.7㎡(84평)의 2층짜리 상가 건물을 244억원에 매입했다. 강남역 상권은 24시간 일주일 내내 유동 인구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대로변 이면 코너에 위치해 접근성과 가시성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손예진은 2층짜리 상가 건물을 매입한 뒤 바로 건물 신축에 들어갔다. 지난해 6월 준공된 신축 빌딩은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724㎡(219평) 규모다. 채권 최고액이 180억원인 점을 미뤄보아 150억원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6월 건물이 준공 완료됐지만 아직 입점한 업체는 없다. 건축물 용도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강남역 상권에 맞는 임차 업종을 구하고 있다. 서울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에 있음에도 반년 넘게 공실인 원인으로는 높은 임대료가 꼽힌다. 2층 기준 3.3㎡(평)당 임대료가 30만원으로, 40평 기준 월 1215만 원에 관리비 122만원까지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