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주 업무상업시설 경매 낙찰가율 전국 최저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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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광주지역 업무상업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39.1%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152건, 낙찰건수 35건으로 낙찰률은 23.0%로 집계됐다.
낙찰가율은 39.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59.4%)보다도 20%포인트 이상 낮은 것이다.
'낙찰가율'은 부동산 감정가 대비 얼마나 높은 가격에 낙찰됐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낙찰가율이 100%에 가까워지거나 초과하면 부동산 값어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반면 80% 이하로 떨어지면 값어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다.
광주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201건, 낙찰건수 90건으로 낙찰률은 42.9%에 그쳤다. 낙찰가율은 76.2%로 집계됐다. 낙찰가율은 서울(85.0%), 세종(77.8%), 경기(76.5%)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다.
주거시설 가운데 아파트 낙찰가율은 79.1%로 전월(78.3%)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경매 진행건수는 한달전 114건에서 153건으로 크게 늘었다.
낙찰가 주요 물건으로는 북구 일곡동의 주택은 감정가 11억2700만원의 80.1%인 9억원에 낙찰됐고 광산구 수완동 대방노블랜드 601동 22층은 감정가(8억6000만원)의 87.5%인 7억28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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