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 재선거] 배낙호 국민의힘 후보 첫 공약은 '일자리 창출'
선거사무소 문열고 본격 선구운동 돌입
김천=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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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김천시장 재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배낙호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8일 선거사무소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박팔용 전 김천시장 등 지역 원로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배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 3000여 명도 방문해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배 후보는 3선 시의원 출신으로 김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기성세대는 물론 2030세대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며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 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김천을 스마트 물류 허브로 발전시키고 △역세권 재개발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균형 발전 △우수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포 택지지구 개발을 신속히 추진해 젊은 층의 유입을 늘리고, 활기찬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배 후보는 김천산업단지 내 드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TS 김천드론자격센터 활성화, 드론 연구센터·역외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기술 융합 드론을 개발해 도로·교통 특화 사업을 육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400억원을 투입해 노인 전문 치료센터를 건립하고 감염병 전담병동 확충을 약속했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을 현재보다 두 배로 확대해 출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대도시 수준의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보성·전시성 방만 예산을 삭감하고 민생 예산으로 전환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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