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며 탄핵 심판 선고에 대비하고 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적인 대외 활동 대신 관저 안에서 반려견과 산책 등을 하며 몸을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석방 당일인 지난 8일 관저 앞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8~9일에는 대통령실 참모,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났다. 참모진,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후 윤 대통령은 관저로 들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52일 동안 수감생활을 해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윤 대통령은 관저 안에서 걷기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며 건강 회복 중이라고 전해졌다. 또 관저 안에서 산책뿐만 아니라 주로 독서를 하면서 직무 복귀에 대비한 국정 운영 방향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언론사가 관저 내부를 촬영한 사진을 보도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관저에서 변호인과 산책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러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저 일대는 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가 거주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며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보안 시설로서 어떠한 형태의 사진·영상 보도가 불가하다"며 "관저 일대를 허가 없이 무단으로 촬영하는 행위는 군사기지·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며 국가 안보 체계를 위협하는 위법한 행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