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전략을 강화한다./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전략을 강화한다./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장기인보험에 집중해 업계 1위 달성


메리츠화재가 올해 손해보험업계 1위 달성을 위해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

장기보장성 보험은 가입기간 3년 이상인 질병보험,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어린이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IFRS17은 보험 부채를 평가할 때 원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평가해 CSM(신계약서비스 마진) 확보가 중요한데 저축성보험과 달리 장기보장성보험이 더 유리하다. 실제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는데 장기보장성보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메리츠화재 별도 기준 순이익은 1조71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이후 5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순이익 2조 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매출액은 11조55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2952억 원으로 9.0% 늘어났다.


보험손익은 장기인보험 중심의 수익성 확보 전략과 일반보험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5336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신계약 보험서비스계약마진(CSM) 역시 1조4000억 원 증가해 장기 손익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투자손익 또한 25.0% 증가한 7616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7%에 달한다.


메리츠화재는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K-ICS)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K-ICS는 247.6%로, 전년(242.2%) 대비 5.4%포인트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장기보장성보험 매출 확대를 위해 전속 설계사 조직과 메리츠파트너스(N잡러) 조직을 확대한다. 아울러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매출을 더욱 끌어올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TM(텔레마케팅) 매출도 강화해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지난해 다수의 손해보험사가 적자를 기록한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도 메리츠화재는 흑자를 유지했으며, 올해 역시 이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