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아우디·토요타 등 수입차 5개사 1만5671대 '리콜'

SW 오류·좌석 등받이 고정 볼트 불량·부속품 내구성 부족 등 결함

각종 제작 결함이 확인된 벤츠·아우디·토요타·스텔란티스·포드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1만5671대가 리콜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5개 수입자동차업체의 자동차 1만5000여대에서 각종 제작 결함이 발견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나섰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 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1만5671대다.

벤츠코리아의 경우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289대에서 엔진 제어장치 SW(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 7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아우디 Q4 40 e-tron 등 2개 차종 4226대의 브레이크 제어장치 SW 오류로 인해 기어 위치가 계기판에 정상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견되자 지난 11일부터 리콜에 나섰다.

한국토요타의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7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 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이 드러났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17일부터 리콜에 들어가고 캠리 등 3개 차종 1168대는 연료펌프 부속품 제조 불량으로 인한 시동 꺼짐 가능성으로 지난 6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크라이슬러 300C 1731대의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시동 꺼짐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 10일부터 리콜에 나섰다.

지난 11일부터 리콜에 나선 포드코리아는 노틸러스 1535대의 차문 제어장치 SW 오류로 측면창 유리 끼임 방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을 확인했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한 뒤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