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가 상승세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부산 기장군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중앙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대형 하츄핑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뉴시스
SAMG엔터가 상승세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부산 기장군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중앙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대형 하츄핑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뉴시스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제작사 SAMG엔터가 증권가 긍정 전망 영향으로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AMG엔터는 이날 오전 9시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6.51%) 오른 3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SAMG엔터는 52주 신고가 3만1400원을 찍기도 했다.


SAMG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와의 협업 등으로 증권가에선 SAMG엔터에 대해 긍정 전망을 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영업흑자 달성을 예견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체급이 큰 업체들과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증가 추세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감안한다면 무리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는 MG(미니멈 개런티)가 큰 업체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클리오 산하 구달 브랜드, SM엔터테인먼트 하츠투하츠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티니핑 IP(지식재산권)의 타깃 연령층 확장세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케이팝, 게임 협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표 IP 티니핑의 소비 연령과 성별이 확장됐다"며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 '사랑의 하츄핑2'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공식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적은 없으나 넷플릭스 북미 키즈 분야 9위를 달성한 바 있다"며 "향후 정식 미국 시장 진출 시 미국 진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