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의 대표적 팬카페의 활동이 잠정 중단됐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으로 출국한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1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의 대표적 팬카페의 활동이 잠정 중단됐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으로 출국한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1


배우 김수현이 세상을 떠난 김새론과 수년 동안 연애했다는 증거가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의 1호 팬카페마저 등을 돌렸다.


김수현 1호 팬카페이자 회원이 가장 많았던 '유카리스'는 최근 게시물이 모두 비공개 된 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유카리스 운영진은 "손절·오랜 팬이 등 돌린다' 등의 자극적인 키워드로 카페 일시 비공개 사실이 알려졌지만 이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불링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팔로워 43만명의 유명 김수현 해외 팬 계정 역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 및 작품을 게시하는 팬 계정 kimsoohyuniee는 '한때 내가 사랑했던 배우에게, 안녕(To the actor I onced admired, goodbye)'라는 스토리 글을 남기고 상단에 하이라이트로 표시했다.


김수현은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의혹이 제기된 당일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가세연이 다음 날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