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 수준' 만취 운전자, 교통사고 후 지하차도로 추락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교통사로를 내고 지하차도로 추락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교통사고를 내고 지하차도로 추락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음주 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밤 11시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량을 몰고 펜스를 들이받은 뒤 도로 옆 5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했다. A씨는 부상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사고 현장에 다른 차량이나 시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