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교통사고낸 60대 남성, 음주측정 거부로 입건

경찰이 음주운전과 역주행 사고를 냈지만 음주측정을 거부한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60대 남성이 음주운전 및 역주행 사고를 냈지만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임실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밤 9시쯤 임실군 오수면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이후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던 A씨는 역주행을 하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씨 그리고 맞은편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 등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상태가 감지됐음을 확인하고 음주측정을 시도했지만 A씨는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A씨와 동승자를 상대로 역주행 및 음주 경위 등 정확한 사고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