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부상으로 월드컵 예선에 불참한다. /사진=뉴스1
김민재가 부상으로 월드컵 예선에 불참한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홍명보호 합류가 불발되면서 대표팀 수비 전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3월 A매치 기간 치료와 회복이 필요하다"며 "이에 김민재를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며 "3월 A매치 기간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연전에도 참가할 수 없다"고 했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가 몇 주 동안 출전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결장이 너무 길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 오는 4월9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2차전에 복귀를 목표로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