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측 "내란 장본인, 추악한 권력으로 살길 찾아"

[탄핵 찬반 현장] ②민노총 소속 노조·농민 다수 참여… 15차 범시민 대행진 진행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3.15 전국 농민대회'를 포함한 15차 범시민 대행진이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진행됐다. /사진=김서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음 주로 예상되는 가운데 15일 광화문 일대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는 시위 인파들로 가득 찼다.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3.15 전국 농민대회'를 포함한 15차 범시민 대행진이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진행됐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을 '100만 시민 총 집중의 날'로 정하고 대규모 참여를 독려했다. 경찰에 신고된 예상 참가 인원은 10만명이다. 오후 2시 농민의례를 시작으로 하원오 전국농민총연맹 의장, 김봉식 영암쌀생산자협회 회장 발언과 정영이 전국 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의 투쟁사가 이어졌다.

더불어 민주당 당원들도 지역별로 모여 시위에 함께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0명이 모인 집회는 앞서 국회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도보 행진을 한 야권 의원들도 참석했다.

정영이 전국 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투쟁사를 연설하자 현장의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사진=김서연 기자

오후 3시 기준 을지로입구역 앞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에 합류하며 이곳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만 3000명이 집결하게 됐다.

윤대통령 탄핵 찬성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퇴진 목소리를 내는 비상행동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