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000억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흥행… 2.5배 몰렸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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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 17: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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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 7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생명은 3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한 신종자본증권(AA) 3000억원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751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공모 희망 금리는 4.2%~4.7%의 고정 금리 수준을 제시했다.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경우 4.61%의 금리 수준에서 발행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신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을 높이기 위한 자본건전성 확보 목적으로 사용한다. 3000억원 발행을 가정했을 때 지난해 말 기준 예상 킥스비율은 163.1%에서 2.3%포인트(p) 오른 165.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7월과 9월 각각 5000억원, 6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지난해 12월에는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는 채권이지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돼 자본 확충에 유리하지만 발행사의 신용등급이나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가 크게 변동될 수 있다. 후순위채는 특히 일반채권보다 변제 순위가 낮아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금리가 높다. 일반적으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의 금리는 5.9~6.5% 수준에 책정돼, 일반 회사채(AA등급) 4~5%보다 높다.
최근 한화생명은 IFSR(보험금지급능력등급)이 신용등급 최상위 등급인 'AAA(안정적)'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변제순위가 후순위이기 때문에 'AA(안정적)'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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