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프랑스·독일, 미러 부분 휴전 합의에 '우크라 참여' 촉구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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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 09: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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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안을 환영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미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 공격을 중단하는 휴전합의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다만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대화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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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숄츠 독일 총리는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다. 부분 휴전이 여기에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결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는 완전한 휴전이어야 하고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독일, 프랑스 둘 다 이에 동의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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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측정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휴전, 완전히 존중되는 휴전,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 등 목표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백하게 이는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의) 테이블에 있지 않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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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두 정상은 90분 동안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 공격을 중단하고, 영구 협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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