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GM, 전기 밴·픽업트럭 '공유 판매' 최종 조율 단계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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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1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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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상용 전기 밴 모델과 픽업트럭을 공유해 판매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1일 로이터통신 입수 문건과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사 전기 밴 모델 2종을 GM과 공유하는 대신 GM으로부터 픽업트럭을 제공받아 북미 시장에서 현대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현대차는 자사와 GM이 판매할 전기 밴을 한국에서 수입한 뒤 2028년부터 북미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생산 시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현대차에 중형 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는 GM의 풀사이즈 픽업트럭도 판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GM은 해당 제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았다.
소식통은 "상용 밴보다는 픽업트럭 관련 협의에 오랜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두 회사는 GM이 브라질에서 판매할 SUV를 현대차가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단순한 차량 공유를 넘어 GM과 반도체·차세대 배터리·배터리 소재를 공동 구매·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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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