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덕수 탄핵 기각 다행... 이재명·민주당 엎드려 사과하라"
김다솜 기자
2025.03.24 |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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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탄핵소추 기각에 따른 직무 복귀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4일 한동훈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기각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심판 기각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직무에 복귀했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정을 안정시켜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국무총리 탄핵소추는 애초부터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일이었다"며 "이제 이재명 민주당의 국무위원, 검사, 독립기관장 등에 대한 탄핵 소추는 9전 전패가 됐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더 이상의 줄 탄핵을 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 엎드려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당장 철회해야 한다"며 "경제부총리의 손발을 묶어놓으면서 민생과 경제의 회복을 운운하면 국민의 비웃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열린 선고기일에서 8명의 헌법재판관 중 5명이 기각, 1명이 인용, 2명이 탄핵소추 절차가 부적법했다는 각하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7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87일 만에 한 권한대행은 즉시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도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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