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치매 진단을 받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걱정을 안겼다.사진은 지난 2023년 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환혼' 시리즈 종영 인터뷰에 참석한 배우 박은혜.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박은혜가 치매 진단을 받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걱정을 안겼다.사진은 지난 2023년 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환혼' 시리즈 종영 인터뷰에 참석한 배우 박은혜.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박은혜가 48세 나이에 치매 진단을 예고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말미에는 박은혜가 등장한 다음 주 출연자 소개가 이어졌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박은혜는 병원을 찾는다. 박은혜는 "이미 나는 치매다"라고 말한다.


의사는 "언어 기능이 떨어지고 인지 능력도 떨어진다. 뇌의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다"고 진단해 충격을 자아낸다. 박은혜는 "제가요?"라고 되묻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않냐. 불치병처럼"이라고 말한다. 화면에는 '갑자기 찾아온 치매'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은혜는 지난 2008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18년 협의 이혼했다. 현재 두 아들은 박은혜의 전 남편과 함께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혜는 지난해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7년 동안 혼자 키우다가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랑 유학을 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들만 간 건 아니고 아이들 아빠와 함께 갔다. 원래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더라. 애들도 영어를 잘 못하고 학교에서 혹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내가 데려가는 것은 욕심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에는 첫째가 안간다고 울었다. 아이들이 유학생활에 적응 못하면 그때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빠랑 잘 적응해서 계속 문자도 온다. 오히려 나는 (남편과) 헤어지고 나서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고 여겼다.